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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북맛집]

경북 안동 현지인 손국수 맛집 - 황토방묵집

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세월의 흐름과 정성을 느낄 수 있으며, 이 블로그 소개 취지에 부합하는 경북 안동 현지인 맛집 황토방묵집입니다.

※소개 취지 : 대구경북 숨겨진 맛집을 직접 체험 후 냉정히 평가하며, 인간미 있는 숨은 맛집이 오랜시간 존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.

 

안동 현지인 맛집 황토방묵집은 전현무계획 안동 편에서소개되었으나, 섭외를 거절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.

 

그래서 안동 방문하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며, 방문할 때 전화를 하지 않고 가서 영업이 종료되어 발길을 돌린 경우도 있었습니다. 이번에는 운이 좋게 사장님 겨우 설득하여 식사를 할 수 있었고 그 후기를 솔직하게 남기고가 합니다.

 

 

○[주차] 가게 입구 건너편 공터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용이합니다. 참고로 주차 선은 없는 자연 그대로의 주차장이라 편하게 주차하시면 됩니다.

○[외관] 식당인게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과 잘 어울어져 있습니다. 가게 앞에는 텃밭이 있으며, 식당이 황토로 지어져 깊은 세월의 흐름이 느껴져 잊고 있던 시골 할머니 집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,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.

 

[자연 속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1]
[자연 속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2]

 

○[친절도] 오후 2시 넘어 방문했을 때 여자 사장님과 따님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, 1인 손님인데 식사 가능하냐고 물으니 준비과정의 어려움과 기본 2인 주문이라고 난색을 표현하셨습니다.

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고 꼭 먹고 싶은 마음에 사장님께 "혼자서 고기 10인분도 먹을 수 있는 대식가이다. 2인분 이상 주문해서 먹겠다"고 말씀드렸는데, 그래도 난색을 표시하셨으나, 따님분의 웃음에 흔쾌히 승낙해 주셔서 식사할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.

그리고 마지막에 여사장님이 접시를 깨끗하게 비운 모습을 보시고 "밥 드시길 잘하셨네, 맛있게 다 먹어줘서 고마워요"라고 웃으며 말씀하신 모습에서, 처음에는 차가울 수 있으나, 속 마음은 따뜻한 정을 가지신 분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 

[하나하나 맛있게 먹어 다 비운 그릇들]

 

○[내부] 시간이 멈춘듯 오래된 장식품과 실내입니다. 이 가게의 특징이고 개인적으로 세월의 흔적을 좋아하여 마음에 들었습니다.

창밖에는 보이는 장독대도 인상적이었습니다.

다만, 에어컨 없어 불편하게 느낄 분도 있을 것 같으나, 황토집이라 시원하여 많이 덥다고 못느꼈습니다.

[투박한 식사 공간1]
[투박한 식사 공간2]

○[주문] 손국수, 손두부무침

[메뉴판]

○[평가]

손국수 입니다.

손으로 직접 면을 만들다 보니 투박하고 그 정성이 느껴졌습니다. 어떻게 보면 평범하다고 볼 수 있으나, 누군가에게는 손국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
그리고 간장을 풀어서 조금씩 간을 맞춰야 합니다.

해물칼국수 등 자극적 맛에 익숙한 분에게는 큰 인상을 못 줄 수 있으나, 손국수 특유의 부담없는 평범한 맛을 즐겨 찾는 분에게는 훌륭한 한끼가 될 것 같습니다.

 

손두부무침 입니다.

가마솥에서 직접 만드니 믿을 수 있었고, 그 맛이 고소하여 손두부 특유의 맛을 제대로 맛보았습니다.

특히, 재래기 양념이 새콤함과 고소함이 너무 잘 어울어져 인생에서 먹어본 가장 맛있는 재래기였습니다.

 

[재래기 양념이 특히 인상적]

기본반찬도 식재료가 신선하고 직접 키운 채소라 깔끔하고 맛잇어서 다 먹었습니다.

배추전이 나오는게 인상적이었고 그 맛도 고소하고 바싹한게 술한잔 생각났으며, 나머지도 간이 잘 맞았습니다.

[정갈한 기본 반찬]

[결론] 기본반찬, 국수, 손두부 무침 모두 만족스러워 타지에서 시간내어 재방의사 있음. 별 5개 중 ★★★

(다만, 자극적인 맛에 익숙하면 평범하다 느낄 수 있음)

○[TIP]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물어보고 방문할 것, 혼자 방문하면 식사 못할 수도 있으므로 2인 이상 방문할 것